「요즘 호랑나비 보신 적 있나요」.
경북 잠업특작개발사업소(소장 李昌泰·이창태)가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호랑나비를 시험사육하는데 성공했다.
이 사업소는 작년말 월동에 들어간 호랑나비 번데기 20여개를 상주지역 야산과 들판에서 채집, 올 봄부터 시험사육에 들어가 성충을 부화시켰다.
그 결과 나비와 알 유충 번데기 등을 수백개씩 확보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시험사육 과정을 견학시키고 있다.
이소장은 『내년부터는 수천마리의 호랑나비를 경북도내 전역에 풀어 우리 들판의 예전 모습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