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양대교 남단 등촌사거리 지하차도 신설

  • 입력 1997년 7월 20일 09시 02분


서울의 18번째 한강다리로 오는 99년말 완공예정인 가양대교 남단 등촌사거리에 지하차도가 건설된다. 서울시는 19일 공항로를 이용하는 차량과 화곡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뒤얽힘 현상이 있는 이곳에 지하차도를 건설, 입체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하차도는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에 착수, 98년 착공해 2000년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길이 4백15m의 왕복 6차로다. 서울시 도로기획과 金永福(김영복)계장은 『이 도로가 개통되면 공항로를 이용해 공항방면이나 시내방면으로 가려는 차량들이 가양대교를 건너온 차량들과 각각 위 아래로 나뉘어 통과할 수 있어 이 일대의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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