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어린이 충치 해마다 큰폭 증가

  • 입력 1997년 6월 10일 10시 12분


보건복지부에 구강보건사업 전담부서를 마련해 치아질환의 예방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기택)는 최근 배포한 「구강보건 전담부서 부활건의」에서 『국민건강증진법에 구강보건사업이 3대 보건사업의 하나로 규정돼 있으나 국민들의 구강질환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구강보건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 집행 평가할 전담부서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협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12세 아동의 우식증(충치) 비율이 71년 33.9%에서 80년 74.6% 91년 75.1%로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협회는 오는 1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참여 민주 시민연대」 등의 후원으로 국가 차원의 공공구강보건정책 실천을 촉구하는 공청회를 가질 예정. 〈김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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