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손을 잡고 추억의 기차여행을 떠나요』
지난 92년 5월 창립된 이후 색다른 활동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와 함께 하는 「추억 만들기」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이 모임 서울연합회(회장 羅源亨·나원형·38·무역업)는 24∼25일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행사를 갖는다.
서울역에서 24일 오후2시반에 출발하는 70여 가족은 기차 안에서 독일 크리겔슈타인 인형극단의 「참새들의 결혼식」 공연을 관람하고 게임을 즐긴다. 숙소에 도착하면 이튿날 정오까지 아빠와 마음맞추기, 촛불 잔치, 풍선나라 만들기, 미니 올림픽 등을 진행한다. 특히 「아빠의 유서낭독」 순서도 마련했다.
이 모임 수원준비위원회도 3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도고온천 포씨즌콘도에서 비슷한 내용의 기차여행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
오는 30일부터 「금요 정례 부부유치원」을 개설할 예정인 이 모임은 장기적으로는 「아버지 센터」를 마련할 계획으로 국민카드사와의 제휴를 추진중이다. 서울 02―263―4131, 수원 0331―45―1177
〈박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