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내년부터 통합교통카드 도입

  • 입력 1997년 5월 3일 09시 39분


대구시민들은 내년부터 지하철 시내버스 택시 등을 카드 하나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2일 올 연말 지하철1호선 개통과 함께 통합카드시스템을 구축, 내년 상반기중 시민들이 통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 요금을 카드로 지불하는 「교통카드」는 서울 부산에서도 통용되고 있으나 지하철과 시내버스간 상호 호환성이 없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대구시는 기존 카드의 이런 문제점을 고려, 카드 하나로 지하철 시내버스는 물론 택시와 유료순환도로 고속도로 이용료까지 지불할 수 있는 「하나로 교통카드」를 만들기로 했다. 대구시 金寅煥(김인환)교통기획1계장은 『통합교통카드가 도입되면 대중교통수단 이용현황 등 정확한 통계자료를 만들 수 있어 정책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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