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TV영화]

  • 입력 1997년 5월 3일 08시 12분


▼「앤지」〈KBS1 낮12.10〉 마사 쿨리지 감독. 지나 데이비스 주연. 남자친구 비니의 아이를 임신하고도 마음을 잡지못하던 앤지는 어느날 노엘이라는 국제변호사를 만나 임신한 몸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친구 티나와 새엄마는 비니와 결별하고 노엘과 가까워진 앤지를 못마땅해 한다. 드디어 앤지는 출산을 하지만 아이는 요골 결핍증에 걸린 비정상아다. 아이는 합병증인 폐렴으로 위독해지고 앤지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후크」〈MBC 밤10.50〉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더스틴 호프먼, 로빈 윌리엄스, 줄리아 로버츠 주연. 어른이 된 피터 팬과 복수를 다짐해온 후크선장의 재대결속에 펼쳐지는 환상과 모험을 그렸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어른이 된 피터팬은 자신의 과거를 잊은 채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고아인 자신을 키운 웬디에게 고아 병원을 지어 보답하려던 어느날 마법의 성에서 돌아온 후크선장이 피터의 아들 잭과 딸 메기를 납치한다. ▼「에덴의 동쪽」〈KBS2 밤10.00〉 엘리아 카잔 감독. 제임스 딘, 줄리 해리스 주연. 존 스타인벡의 소설을 영화화. 구약성서의 카인과 아벨을 모티브로 부모의 편애가 빚어낸 형제간의 갈등과 참된 용서와 화해의 의미 등을 보여준다. 첫 주연을 맡은 이 영화에서 제임스 딘은 이후 그의 대명사가 되다시피한 반항아로서의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제임스 딘의 어머니역을 맡은 조 반 플릿은 이 영화로 55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탔다. 칼은 어머니 얼굴도 모른채 편부 슬하에서 자라지만 모범적인 형 에론의 그늘에 가려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반항아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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