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강화]쉴만한 카페

  • 입력 1997년 4월 17일 07시 55분


바다가 보이는 호젓한 해안가에 다소곳이 들어선 카페. 브람스가 흐르는 실내, 향긋한 커피향 속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속삭이는 젊은 연인들. 최근 강화도에 들어선 전원카페에서 만날수 있는 풍경이다. 전원카페가 들어선 곳은 석모도 석포리의 선착장, 외포리→마니산 길목. 최근 마니산이 있는 화도면은 348번 지방도로가 포장 되면서 새로운 명소로 등장했다. 현재 강화도에서 영업중인 전원카페는 10여개 정도. 커피는 3천∼4천원, 맥주 3천원, 간단한 칵테일은 5천원 안팎. 6천∼7천원대의 경양식과 한식 메뉴를 내는 곳도 있다. 카페조단(사진)은 화도면(강화읍 남단) 서쪽의 돌출부인 장곶돈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 있다. 바다를 향한 창과 깨끗하게 정돈된 실내에는 차분한 음악이 흐른다. 갓 볶아낸 원두커피향은 드라이브에서 쌓인 피로를 녹이기 충분하다. 032―937―8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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