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뼈암환자, 뇌사사망자 뼈 기증으로 이식성공

  • 입력 1997년 3월 27일 08시 25분


[부산〓조성진 기자] 감기를 앓다 뇌사상태에 빠져 지난해 2월 숨진 孫天九(손천구·당시15세·부산진구 당감3동)군의 사후 기증한 뼈가 뼈암을 앓아오던 20대 청년에게 새 삶을 안겨줬다. 고신대복음병원 정형외과 金在道(김재도)교수팀은 지난 25일 손군의 뼈를 평소 우측 대퇴골육증(뼈암)으로 투병해 오던 김모씨(29·경남 양산시)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7시간만에 성공적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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