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파업]대구,임금협상 타결…7% 인상 합의

입력 1997-03-26 08:25수정 2009-09-2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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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노사가 17시간 동안의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7% 인상안(9만6천6백원)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노사양측은 25일 오후 2시부터 大邱시 南구 鳳德동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10차 협상을 시작, 10여차례의 정회를 거듭하는 진통 끝에 26일 오전 7시 총액 기준 7%(기본급 5%, 상여금 50%)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노사는 유급휴가를 5일에서 6일로 하루 늘리고 버스 안에 CCTV를 설치하는 대신 1일 특별 수당 6천5백원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당초 노조의 기본급 15.7%와 상여금 50% 인상안에 대해 버스요금 인상후 임금인상을 요구해 타협점을 찾지 못하다 26일 오전 3시 30분께 협상을 재개했으나 CCTV 설치에 따른 수당 지급문제로 최종안을 도출하지 못한채 진통을 겪었다. 노조는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5분께 파업을 철회하고 비상연락망을 통해 노조원들에게 버스를 운행토록 통보했다. 그러나 노사간의 협상 지연으로 인해 이날 오전 5시부터 버스운행이 중단돼 대체차량이 투입돼 운행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과 등교길의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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