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계백병원 「척추센터」개원

  • 입력 1997년 3월 14일 08시 29분


[김학신기자] 상계백병원이 이달초 척추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국내 최대의 서울척추센터(02―950―1284∼5)를 열었다. 소장은 지난 2월말 서울대의대를 정년퇴임한 석세일교수(66). 서울대병원에서 30년간 매년 5백건 이상 어려운 척추수술을 맡아온 그는 국내 척추외과 분야의 개척자이기도 하다. 석소장이외에 서울대의대 출신의 정형외과 전문의 4명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과 전문의 등 8명의 의사가 협진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센터는 비교적 흔한 병인 디스크 척추골절 뿐 아니라 △척추가 옆으로 휘어 심폐기능과 허리에 부담을 주는 척추측만증 △척추와 허리 사이의 신경이 뼈에 눌려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오는 척추간 협착증 같은 까다로운 척추질환을 다루고 있다. 석소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척추질환으로 허리 목 다리 손발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척추수술에 관한 한 국내 뿐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센터를 만들 각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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