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최창순 기자]강원 평창군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군청을 비롯해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 1백44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1일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간부공무원들에게 주민 생활현장을 직접 체험토록 하고 이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현장체험 봉사활동은 연말까지 실시되며 연간 1일씩 봉사하게 된다.
참여현장은 농산물 재배현장이나 축산 및 화훼농가,경로당 등 전분야이며 참여공무원들은 봉사활동을 한뒤 경험담이나 애로청취사항을 보고서로 작성,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평창군은 그러나 이같은 봉사활동이 자칫 전시행정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참여현장을 기업체나 농가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담당 간부공무원이 책임지고 처리할 계획이어서 군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민들은 『책임있는 간부공무원들과 직접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현장행정을 더욱 활성화시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