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러면 어떨까]

  • 입력 1997년 1월 20일 20시 13분


▼애완견 동행 자제해야▼ 애완견을 데리고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애완견이 주인에게는 사랑스럽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것만은 아니다. 승객 중에는 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개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또 지하철에는 면역성이 매우 약한 아기들도 많다.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강 만 식(부산 연제구 연산2동 757의 41) ▼고속버스 안전띠 점검▼ 얼마전 일반고속버스를 타고 광주에서 서울까지 간 적이 있었다. 출발할 때 안전벨트를 매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으나 고장이 나서 맬 수 없었다. 5시간여 동안 불안한 마음으로 잠도 제대로 못잤다. 우등고속버스가 늘어나면서 일반고속버스의 서비스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어 언짢던 터에 안전까지 무시당한 것 같아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김 민 수(광주 북구 양산동 200) ▼이동도서관 운영 개선▼ 낮에 집에 있다가 서초구 이동도서관차가 왔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책을 빌리러 나갔다. 하지만 학생이 독서카드를 만들려면 부모와 함께 오라고 했다. 학생증이 있었지만 부모가 직접 주민등록증을 갖고 와야 한다는 얘기였다. 나같이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에는 카드를 만들 방법이 없다. 구청의 이동도서관 운영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지만 보다 간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장 은 정(서울 서초구 양재동 우성아파트 108동 406호) ▼농촌 아궁이 보존 필요▼ 농사를 짓다 보면 태워 없애야 할 부산물이 많이 생긴다. 산에도 땔감으로 쓰여야 할 나무들이 많다. 예전에는 아궁이불로 해결했지만 이제는 주택개량으로 대부분 기름이나 연탄을 사용하므로 따로 태우자면 산불위험이 따른다. 따라서 농촌주택 개량시 아궁이를 설치해 산불예방은 물론 나무가꾸기와 농촌쓰레기 처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 허 연 구(강원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43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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