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육상]베일리-존슨,150m 『세기의 대결』

입력 1997-01-17 20:19수정 2009-09-2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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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인간」 도노번 베일리(캐나다)와 마이클 존슨(미국)은 물론 두 나라의 자존심까지 걸린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남자육상 1백50m 이색 대결의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7일 『베일리와 존슨의 1백50m 레이스는 오는 5월31일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결은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존슨이 19초32의 경이적인 기록으로 2백m에서 우승하자 미국 언론들이 1백m 금메달리스트 베일리(9초84)를 제쳐두고 존슨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라고 추켜세운 것이 발단이 됐다. 베일리와 캐나다인들은 전통적으로 1백m 우승자에게 주어지던 가장 빠른 사나이 칭호를 존슨에게 뺏기자 격분, 양측간에 논란이 일게 됐고 급기야 1백m와 2백m의 중간인 1백50m에서 1대1 대결을 벌이기로 한 것. 한편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2백만달러(약 17억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참가자들은 각각 50만달러(약 4억2천5백만원)를 출전료로 챙긴다. 이번 경주가 15초 안팎에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승자는 초당 무려 14만달러(약 1억2천만원)의 상금을 벌게 될 전망. 또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 육상선수들이 출전, 오픈게임을 포함한 대형 축제가 준비돼 있으며 TV중계권을 놓고 벌써부터 방송사간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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