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金 權기자」 여천공단오염사태가 올해 광주 전남지역 첫번째 환경뉴스로 뽑혔다.
이 지역의 유력한 환경단체인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金良玉·김양옥조선대교수등 3인)은 18일 올해 「10대 환경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이 단체는 『공신력있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조사결과 여천공단이 최악의 오염지대라는 사실을 확인한데다 수만명의 인명과 직접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을 첫번째로 꼽았다』고 밝혔다.
두번째로는 광주시가 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채택된 환경보전행동강령 「아젠다(의제)21」을 적용, 「푸른광주 21」의제를 채택한 것이 뽑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는 영광원전 5,6호기 건설강행 및 전남도내 30기 추가건설 관련 여론조사파동 등 「원전문제」가 세번째로 올랐다. 「운림온천 및 광주호개발계획 논란」은 4위.
다음으로는 △서남해안 갯벌 황폐화 △영산강수변공원 논란 △지리산반달곰 밀렵 △생활쓰레기처리 골칫거리 등장 △탐진댐 건설 논란 △지방자치단체 환경조례제정 등 순위로 이어졌다.
이 단체 林洛平(임낙평·40)사무국장은 『2개를 빼고는 모두 환경측면에서는 매우 부정적인 뉴스를 뽑아 안타깝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