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 지하철1호선공사 교통대책 발표

  • 입력 1996년 12월 12일 08시 22분


「광주〓金 權기자」 금남로 등 주요 간선도로 신호주기조정 및 좌회전금지구간 설정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광주지하철1호선 교통대책이 마련됐다. 광주시는 11일 2001년까지 8개공구로 나눠 시공되는 총연장 11.96㎞의 지하철1구간전역에 대한 교통종합처리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동구 용산동 1―1공구가 본격시공되는 오는 13일부터 구간별로 이 대책을 시행하고 도심권관문에 대형안내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시민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책은 우선 기존 차로폭을 3.5m에서 3.0m로 줄여 차로 개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본선 및 정거장은 단계별로 시공해 차량 소통에 지장을 주는 작업공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본선 시공기간에는 최소한 2개차로가 줄어들며 복공판을 설치하는 50일 동안은 4개차로가 한꺼번에 줄어들어 교통소통에 어려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중 △원지교 △광주은행본점 △대신증권지점 △유동 △서부경찰서 △광주가톨릭대 등 6곳의 교차로가 좌회전금지구역으로 지정된다. 또 22개 교차로에 대해서는 현재 92초인 신호주기를 1백20초로 조정해 교통량집중방향에 최대한 긴 신호주기를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대병원오거리∼남광주사거리와 양동복개상가∼서부경찰서사거리 등 2개 구간에 대해서는 △오전7시반∼9시반 △오후5시반∼7시반 등 두차례에 걸쳐 다인승전용차로제를 시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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