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金鎭九기자」 「공무원 교육도 해외에서」.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공무원 국외 직무훈련」이 국제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이 되고 있다.
도는 많은 인력을 단기간에 외국으로 내보내는 공무원의 재교육방식이 「관광성 외유」에 지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한해 3,4명을 1년간 외국에 체류케 하면서 선진행정을 배우도록 하는 「소수정예화 교육」으로 변경했다.
영국에서 지방자치와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지난 7월 귀국한 경북도 통상지원과 姜哲求(강철구·36)씨는 『영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학교에 다니며 수시로 행정기관과 의회 복지시설 등을 방문,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욕심을 내다보니 공부할 양에 비해 체류기간이 짧아 아쉬웠다』는 강씨는 『기회가 되면 영국에서 보고 배운 것을 국내 실정에 맞게 접목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무원 국외 직무교육이 만만찮은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문인력 양성방안으로는 효과가 크다는 판단아래 지난 7월 2차로 4명의 직원을 미국 영국 일본 등지로 보냈으며 내년에도 이들 나라에 3,4명을 파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국외직무교육에 공무원 한명당 1억3천만∼1억4천여만원의 비용이 들어가나 그 효과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크다』며 『해외 교육과정을 이수한 공무원은 관련 부서에 2년 이상 의무복무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