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핵무기 테러에 무방비』…레베드 訪美 회견

입력 1996-11-21 08:40수정 2009-09-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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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핵무기는 협박이나 테러행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으며 보안강화를 위한 미국의 원조가 없다면 매우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알렉산드르 레베드 전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가 19일 경고했다.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레베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핵무기에 대한 안전보호 조치가 예산부족으로 「매우 불충분한 수준」에 방치돼 있다고 밝히고 미국은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핵시설에 대한 보안비용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옛 소련 지역에는 1천4백t의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이 보안이 허술한 상태로 방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향후 7년간의 보안비용으로 4억달러를 지원할 것을 의회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레베드는 또 아나톨리 쿨리코프 러시아 내무장관이 『러시아 조직범죄의 실질적인 대부』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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