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조코비치, 데이비스컵도 우승?…세르비아 4강행

  • 뉴시스
  • 입력 2023년 11월 24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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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서 이탈리아와 대결

남자 테니스 연말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도 우승을 맛볼 수 있을까.

조코비치를 앞장세운 세르비아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8강전(2단1복식)에서 영국을 2-0으로 꺾었다.

1단식에 나선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5위)가 잭 드레이퍼(60위)를 2-0(7-6<7-2> 7-6<8-6>)으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2단식 주자로 출전해 캐머런 노리(18위)를 2-0(6-4 6-4)으로 완파했다.

1, 2단식을 모두 승리한 세르비아는 복식을 치르지 않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 모두 정상에 섰다. 윔블던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에 패배했지만 최강자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왕중왕전 격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이널스에서도 우승한 조코비치는 데이비스컵에도 출전, 세르비아를 이끌고 왕좌에 도전한다.

세르비아는 4강에서 이탈리아와 대결한다. 에이스 얀니크 신네르(4위)가 버티고 있는 이탈리아는 네덜란드를 2-1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다.

세르비아와 이탈리아의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리턴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둘은 ATP 파이널스 결승에서 맞붙었는데 조코비치가 2-0(6-3 6-3)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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