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포츠스타 소득 1위는 ○○○…‘하루에 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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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5월 3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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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중 최근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선수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일(한국시간) 최근 1년간 수입이 높은 상위 10명의 스포츠 선수들을 발표했다.

지난해 3위였던 호날두는 최근 1년 동안 1억 3600만 달러(약 1823억 원)의 수입을 올려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1위에 올랐다. 하루에 약 5억 원을 벌어들인 꼴이다.

이번 겨울 연봉 2억 유로(약 2900억 원)라는 엄청난 금액에 알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연봉과 추가 수당 등으로 4600만 달러를 벌었고 광고 등 경기 외적인 수입으로 9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경기 외 수입으로 9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선수는 로저 페더러(테니스‧스위스), 타이거 우즈(골프‧미국), 코너 맥그리거(격투기‧아일랜드)에 이어 호날두가 네 번째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1억3000만 달러(약 1740억원)로 2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1억2000만 달러(약 1607억 원)로 3위에 오르며 축구 선수가 1~3위를 모두 휩쓸었다. 메시는 지난해와 같은 수입을 올렸으나 올해는 호날두에 밀려 2위가 됐다.

지난해 2위였던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미국)는 1억1950만 달러(약 1600억 원)로 4위. 권투 선수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가 1억 1000만 달러(1470억원)로 5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을 앞세운 LIV(리브) 골프의 더스틴 존슨과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각각 1억 700만 달러(1430억 원), 1억 600만 달러(1420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각각 6, 7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NBA의 스테판 커리(미국)가 1억 40만 달러(약 1340억 원)로 8위, 페더러가 9510만 달러(약 1270억 원)로 9위, NBA의 케빈 듀랜트(미국)가 8910만 달러(약 1190억 원)로 10위를 기록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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