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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한 손흥민·다친 벤탄쿠르…토트넘, 챔스리그 앞두고 ‘침울’
뉴시스
입력
2023-02-12 07:44
2023년 2월 12일 0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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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두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며 침울한 분위기에 빠졌다.
손흥민(토트넘)도 침묵하며 공격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2~2023 EPL 23라운드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내리 4골을 허용해 1-4로 역전패당했다.
최근 리그 2경기에서 풀럼과 맨체스터 시티를 꺾으며 연승을 달렸던 토트넘은 3연승 앞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달 초 담낭염 수술을 받아 자리를 비웠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복귀했지만 힘없이 무너지는 팀을 바라봐야 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거나 슈팅을 보여주지 못하며 부진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부여하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기록은 슈팅 1개. 이마저도 유효슈팅은 아니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평점 4점을 주며 “최근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 주저하는 모습이었다”고 혹평했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평점 5점을 주며 “공격 지역에서 거의 위협이 되지 못했다”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주전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주축 미드필더 벤탄쿠르마저 다쳐 울상이다.
벤탄쿠르는 후반 15분 상대와 경합하던 중 무릎을 다쳤다. 고통스러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의료진과 함께 퇴장했다. 후반 20분 파프 사르와 교체됐다.
토트넘이 오는 15일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을 앞두고 있어 부상 정도에 따라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게 됐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수장이 돌아와 새로운 마음가짐을 기대하게 했지만 충격적인 역전패와 부상만 남은 경기였다.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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