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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서 김민재 아내 차량 도난당해…팀 동료 흐비차도 같은 피해
뉴시스
업데이트
2022-11-07 00:20
2022년 11월 7일 00시 20분
입력
2022-11-07 00:18
2022년 11월 7일 0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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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도둑에게 당했다. 도둑들은 김민재의 아내가 집 앞에 주차해둔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6일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김민재의 아내 안지민씨는 전날 나폴리 포실리포에 있는 자택 앞에 주차해둔 피아트 500 차량을 도난당했다.
피아트 500은 이탈리아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가 생산한 전륜구동 소형 해치백 승용차다. 특유의 디자인 때문에 이탈리아어로 쥐를 뜻하는 토폴리노로 불린다.
김민재 부부는 피아트 500 외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딜락은 지난 7월 김민재에게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지원했다. 캐딜락은 김민재 외에 배구 여제 김연경과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박세리 감독에게도 이 차량을 제공 중이다.
김민재의 나폴리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차량을 도난당한 바 있다. 도둑들은 지난 4일 크바라츠헬리아 집에서 미니 컨트리맨을 훔쳐 달아났다. 다행히 차는 돌아왔다. 경찰이 나폴리 북쪽에 있는 아베르사 지역에서 크라바츠헬리아의 차를 발견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유명 축구선수들이 범죄 표적이 되고 있다. 마디 카마라(AS로마)는 차를 도난당했고 앙헬 디 마리아(유벤투스)와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의 집에서는 강도들의 침입 시도가 있었다.
김민재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있는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13라운드 아탈란타전에 풀타임 출전해 팀의 2-1 역전승을 도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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