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두산·삼성·LG 사령탑 “우승 위해 최선 다하겠다”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31일 15시 16분


코멘트
KBO리그 10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우승 출사표를 던졌다.

KBO는 31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2 신한은행 쏠 KBO’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KBO 리그 40주년을 기념해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10개 구단 감독들을 비롯해 KT 박병호-소형준, 두산 김재환-호세 페르난데스, 삼성 오승환-구자욱, LG 임찬규-박해민, 키움 이정후-야시엘 푸이그, SSG 추신수-김광현, NC 양의지-손아섭, 롯데 이대호-박세웅, KIA 나성범-김도영, 한화 하주석-노시환 등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KIA 김도영은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다.

행사는 열성 야구팬인 개그맨 김태균이 특별 MC를 맡았으며, SBS 스포츠 진달래 아나운서와 함께 마이크를 잡았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 사령탑 KT 이강철 감독은 “우리는 작년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도 KT답게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두산 김태형 감독은 “우리는 7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 팀은 올해도 열심히 해서 ‘늦게까지’ 팬 여러분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작년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우승컵을 찾아와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아쉽게 정규리그 2위에 올랐던 삼성 허삼영 감독은 “올 가을 전력을 다해 팬들에게 즐거운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LG 류지현 감독은 “최근 3년간 포스트시즌에 올라갔지만, 모두 아쉽게 마무리했다. 올해는 팬들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메이저리그 출신 추신수, 김광현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하는 SSG 김원형 감독은 “우리는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을 얻었다. 선수들과 함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은퇴를 앞두고 있는 이대호도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대호는 “다른 팀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우리는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위해 차근차근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 소방수 오승환은 “작년에 너무 아쉽게 KT에 져서 우승을 못했는데 올해는 격차를 벌려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T로 이적한 박병호는 “작년에 우승한 팀에 왔다. 올 시즌에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키움 이정후는 “우리는 9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8차례 진출했다. 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NC 양의지는 다시 한 번 ‘집행검’을 들어올리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