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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아들 골프 치는 모습 보면 너무 즐거워”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8 13:32
2020년 12월 18일 13시 32분
입력
2020-12-18 13:31
2020년 12월 18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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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아들 찰리의 이야기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우즈와 그의 11살짜리 아들 찰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가족과 팀을 이뤄 겨루는 이벤트 대회다.
우즈는 찰리와 함께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20개팀 중 한 팀으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골프 황제 주니어를 향한 언론과 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달아올랐다.
우즈도 어린 시절부터 골프를 접했다.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그의 아버지는 직접 우즈를 교육해 세계 최고가 될 기틀을 마련했다.
우즈는 “내가 11살 때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때도 많은 대회를 뛰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언론 앞에 선 적은 없었다. 너무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혀를 내둘렀다.
찰리의 프로암 라운드를 지켜본 우즈는 “아들이 골프를 즐기는 것을 보는 게 너무 재미있다. 정말 멋진 일”이라고 웃었다.
우즈 부자(父子)는 1라운드에서 저스틴 토마스와 그의 아버지팀과 대결한다. 토마스는 “아버지가 우즈라면 누가 아빠처럼 되고 싶지 않겠느냐”면서 “찰리가 클럽을 돌리는 모습을 보면 다들 재미있어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토마스는 2년 전 우즈의 집 마당에서 실시했던 찰리와의 퍼팅 대회 이야기를 꺼내놨다.
토마스는 “찰리가 마지막 홀을 앞두고 이기고 있었다. 그때 찰리가 ‘여기에 세계랭킹 1위를 꺾는 9살짜리 꼬마가 있다. 역대 최고의 선수일 것’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하지만 당시 마지막 홀에서 결과가 뒤바뀌면서 승부는 토마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찰리에게는 이번 대회가 일종의 복수전인 셈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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