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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최주환 등 ‘FA만 9명’ 두산의 진짜 고민이 시작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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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6:42
2020년 11월 25일 16시 42분
입력
2020-11-25 16:40
2020년 11월 25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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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베어스와 kt위즈의 경기, 4회말 2사 2루 상황 두산 최주환이 투런홈런을 쏘아올린 뒤 세리머니를 하며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아쉽게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두산 베어스의 진짜 고민이 시작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0)가 25일 허경민(30), 최주환(32·이상 두산), 양현종(32·KIA) 등 2021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1년 FA 자격 선수는 총 25명으로 이 중 두산이 9명으로 가장 많았다. 허경민, 최주환, 오재일(34), 정수빈(30), 유희관(34), 김재호(35), 이용찬(31), 장원준(35), 권혁(37)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은퇴를 선언한 권혁을 제외한 8명은 공시 후 2일 이내인 2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28일 FA 권리를 행사하는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오는 29일부터 모든 구단과 계약 교섭이 가능하다.
두산은 8명 중 몇 명이 FA를 신청할지 예의주시 하고 있다.
장원준, 유희관, 이용찬 등 투수들의 경우 FA 신청을 안 할 가능성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선수의 결정이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용찬도 아직 31세로 젊은 축에 속하기 때문에 쉽게 예상하기 힘든 상황.
무엇보다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며 두산 ‘왕조’를 이끌었던 내야수들이 대거 FA를 획득하면서 이들의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내야수 허경민, 최주환 등은 복수의 팀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일찌감치 나왔다.
3루수가 필요한 구단들은 허경민을 데려가기 위해 빠르게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2루수로 준수한 타격을 갖춘 최주환도 상종가다.
베테랑 1루수 오재일과 유격수 김재호도 꾸준한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3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FA 선수로 가치가 있다.
두산 김재호는 이번 시즌 가을야구를 앞두고 “이 멤버로 언제까지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했다.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라스트 댄스’를 마친 두산 선수들의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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