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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수 없는 손흥민…강행군에 발목 잡힌 득점포
뉴스1
입력
2020-11-02 06:39
2020년 11월 2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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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강행군 속에서 쉬지 못한 손흥민(28·토트넘)에게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발이 무거워진 손흥민의 득점포도 2경기 연속 가동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지난달 30일 로열 앤트워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돼 45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출전했다.
시즌 초반 3~4일 간격으로 EPL과 유로파리그 경기에 나서고 있는 손흥민의 발은 무거웠다. 손흥민의 첫 터치는 세밀하지 못해 상대에게 공을 뺏기기 일쑤였다. 또한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나고 장점인 스프린트도 좀처럼 볼 수 없었다.
여기에 브라이튼은 토트넘 ‘공격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집중 견제했다. 더불어 손흥민이 위치한 왼쪽에는 브라이튼에서 가장 발이 빠르고 날렵한 타리크 램프티가 위치, 수비적으로도 큰 부담을 안았다.
지쳐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결국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이 2-1로 앞선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손흥민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영리한 경기 운영과 체력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을 넣으며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이로 인해 리그와 유로파리그 모두 쉴 수 없는 상황이다.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체력적인 비축이 필요한데 당분간은 강행군이 이어진다. 실제로 토트넘은 오는 6일 루고고레츠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불가리아행 비행기에 올라야 한다. 그리고 이틀 휴식을 취한 뒤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원정을 떠나야 한다.
체력적 부담은 에이스의 숙명으로 생각하고 손흥민 스스로 현명하게 자신의 체력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자칫 잘 못하면 초반의 좋았던 기세가 한풀 꺾일 수도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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