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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골프 미니투어, 우승 부상은 두루마리 휴지
뉴스1
업데이트
2020-03-30 11:55
2020년 3월 30일 11시 55분
입력
2020-03-30 10:37
2020년 3월 30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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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골프 미니투어에서 우승 부상으로 두루마리 휴지를 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뉴스는 지난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선댄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캑터스 투어 11차전에서 우승한 사라 번햄(미국)에게 2800달러의 우승상금과 함께 두루마리 휴지가 부상으로 주어졌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번햄은 디트로이트 뉴스를 통해 “주최측에서 ‘특별한 선물이 있다’며 두루마리 휴지를 줬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현재 미국에서는 두루마리 휴지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캑터스 투어는 이같은 상황을 감안해 깜짝 우승 상품을 준비한 것이다.
캑터스 투어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진행되는 일종의 미니투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비롯해 미국 스포츠가 모두 중단된 상태지만 캑터스 투어는 출전 선수가 많지 않고 관중도 거의 없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번햄은 2019년 LPGA투어에 데뷔, 지난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고 이번 시즌에는 ISPS 한다 빅 오픈에 출전했지만 컷탈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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