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플레이도 문제 없다… ‘박성현 골프화’ 신고 굿샷!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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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Golf - 아디다스골프 ‘코드케이오스’


완판 성공 스토리를 이어간다.

아디다스골프가 골프화 ‘코드케이오스’의 로컷 버전을 다음 달 새롭게 선보인다. 4월 7일 출시 예정된 ‘코드케이오스 보아 로우’다.

지난달 선보인 코드케이오스 미드컷은 종전 로컷 제품에선 느끼기 어려운 안정감으로 입소문을 탔다. 더불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박성현이 신는 골프화로 명성을 얻기도 했다. 이에 미드컷은 공식 온라인몰에서 완판을 달성했다. 유러피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진호도 “신어볼수록 발이 편하고 스윙 시 발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했다.

이제 아디다스골프는 로컷 골프화로 상승세를 이어간다. 아직은 로컷 제품에 익숙한 고객들에게 좀 더 다가가겠다는 목표다. 외형만 달라졌을 뿐 최신 테크놀로지는 그대로 이식됐다. 앞서 아디다스골프는 코드케이오스에 ‘혁신의 끝은 어디인가’라는 테마를 내걸었다.

대표적인 게 바로 ‘트위스트그립’이다. 스파이크 없이도 어떤 환경에서도 발을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최신 첨단 기술이다. 골퍼에게 접지력이 가장 필요한 곳은 어디인지, 어떠한 환경에서도 마찰력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분석해 스윙이 끝날 때까지 최고의 접지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유소연도 “스파이크가 없는 제품은 잘 미끄러진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슬이 많은 곳에서 연습해 봐도 문제가 없었다. 우중 플레이에 대한 걱정을 지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Z-트랙션은 여러 방향으로 힘이 필요한 다목적 그립을 위해 불규칙하게 배치했다. 잔디, 모래 등의 끼임과 미끄러움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골프화 소재는 텍스타일 메시와 PU 필름을 결합한 멀티 레이어 메시를 사용했다. 전체적인 유연성과 통기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표면에는 요철을 만들어 스윙 시 가로 방향으로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또 다양한 풋워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구조 위에 PU 필름을 한 번 더 감싸 어떠한 환경에서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방수 기능을 마련했다.

아디다스골프의 대표 기술력인 ‘부스트 쿠셔닝’도 아웃솔 전체에 적용했다. 코스에 머무는 시간과 관계없이 발가락부터 뒤꿈치까지 편안하게 필드를 돌 수 있도록 했다. 또 측면에는 트위스트그립을 래핑했다. 스윙 임팩트 이후 다리의 이동부터 피시니 동작 때까지 발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컨트롤하기 위해서다. 부스트 위 X-토션도 스윙 시 발의 과도한 비틀림을 방지해준다. 중심을 꽉 잡아줘 골퍼들이 스윙할 때마다 투어 수준의 안정감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코드케이오스 보아 로우는 총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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