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롤드컵 결승, 분당 시청자 ‘2180만 명’ 기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5시 45분


작년비 11%↑…최고 동시 4400만명

롤드컵 결승의 분당 평균 시청자가 2000만 명을 넘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청기록을 분석한 결과, 11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펀플러스 피닉스와 G2 e스포츠의 결승전이 분당 평균시청자 2180만 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960만 명보다 약 11.22% 증가한 기록이다. 결승전 최고 동시시청자는 4400만 명을 넘었다.

올해 롤드컵은 10월 2일부터 5주 동안 독일 베를린,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에서 총 120 경기를 진행했다. 이 기간 누적 콘텐츠 시청 시간은 10억 시간을 넘었다. 결승전은 20개 이상 플랫폼에서 16개 국어로 중계됐다.

경기 외 이벤트도 주목을 받았다.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과 협업한 우승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가 팬의 눈길을 끌었고, 마스터카드가 17개 국 151개 영화관에서 진행한 경기 관람 파티와 파리 시청 앞의 e스포츠 빌리지 등도 화제였다.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는 펀플러스 피닉스의 우승을 기념해 중국 상하이 글로벌하버 트윈타워 벽에 선수 영상을 내보냈다.

이번 롤드컵 총상금은 최소 222만5000 달러(약 26억 원)다. 이 금액에 롤드컵 기념 ‘챔피언십 라이즈’ 스킨과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와드 스킨’ 판매 수익 25%를 추가해 팀 최종 순위에 따라 일정 비율로 배분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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