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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 500홈런 배트, 경매서 12억원에 팔려
뉴시스
업데이트
2019-12-16 15:22
2019년 12월 16일 15시 22분
입력
2019-12-16 15:21
2019년 12월 16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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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전설 베이브 루스의 유품이 비싼 값에 팔렸다.
AP통신과 현지 언론들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 니구엘에서 열린 경매에서 루스가 500홈런을 친 배트가 100만800달러(약 11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를 주최한 SCP 옥션스는 구매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SCP 옥션스에 따르면 루스는 1929년 8월1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500호 홈런을 때려낼 때 이 배트를 썼다. 당시 공은 오른쪽 펜스를 넘어 장외로 떨어졌다.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5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총 27명인데, 루스가 이를 최초로 달성했다.
루스는 사인이 된 이 배트를 1940년대 중반 친구였던 짐 라이스 뉴욕주 서펀 시장에게 선물했다.
이 배트는 라이스 시장의 아들인 테리 라이스가 물려받아 75년 가까이 보관해왔고, 최근 가족과 상의 끝에 경매에 내놓기로 했다.
루스의 배트가 100만달러가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23년 루스가 양키스타디움 개장 첫 홈런을 칠 때 쓴 배트는 2004년 진행된 경매에서 126만달러에 팔렸다.
또 루스가 1928~1930년 입은 유니폼은 지난 6월 564만달러에 낙찰됐다. 역대 스포츠경매 최고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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