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이번에는 해트트릭…4경기 내리 골 폭풍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7월 28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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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사진출처|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김신욱. 사진출처|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이 또 터졌다. 이번에는 해트트릭이다.

김신욱은 27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리그 20라운드 광저우 푸리와 홈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5-3 승리를 이끌었다. 중국 진출 이후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을 불러준 최강희 감독을 미소 짓게 했다. 3골·1도움으로 맹활약한 김신욱을 앞세운 상하이는 리그 3연승으로 허베이를 13위(승점 20)로 밀어내며 12위(승점 21)로 뛰어올랐다.

1-1로 맞선 전반 18분 지오반니 모레노의 역전골을 도운 김신욱은 후반부터 공격 본능을 뽐냈다. 후반 13분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해 3-2 역전을 만들었고, 2분 뒤 모레노가 찔러준 패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에는 다시 한 번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딩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김신욱은 이적 이후 리그에서 매 경기 골을 넣고 있다. 12일 허베이 화샤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김신욱은 16일 허난 전예전과 21일 베이징 런허전에서 1골씩을 터뜨렸다. 이날 3골을 추가한 그는 4경기에서 6골로 스트라이커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24일 톄진 테다와의 FA컵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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