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진호, 삼성전에서 생애 두 번째 ‘그라운드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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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7일 2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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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정진호. /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 정진호. /뉴스1 © News1
두산 베어스의 정진호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개인 2호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정진호는 2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 시즌 11차전에 9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그라운드 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두산이 3-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정진호는 삼성 선발 투수 덱 맥과이어를 상대해 우익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우익수 구자욱이 어정쩡하게 타구를 향해 달려들다 공을 뒤로 빠뜨렸고, 그 사이 정진호는 빠른발로 홈까지 내달려 세이프됐다.

두산은 정진호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2호, 리그 통산 86호, 정진호의 개인 2호 그라운드 홈런이다. 정진호는 지난해 5월1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데뷔 첫 그라운드 홈런을 신고한 바 있다.

한편 정진호에 앞서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지난 5일 광주 두산전에서 올 시즌 1호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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