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강타 이청용 풀타임’ 보훔, 아우에 원정에서 2-3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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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8일 2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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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45분 함부르크, 경쟁자 우니온 베를린에 져 4위 추락

이청용. © 뉴스1
이청용. © 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과 황희찬이 모두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이청용의 보훔은 28일(한국시간) 에르츠게비르스크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31라운드 아우에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비록 팀은 졌지만 이청용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럽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스코어는 이날 이청용에게 경기에서 밀로스 판토비치(7.7점)에 이어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줬다.

함부르크의 황희찬(함부르크 트위터 캡처) © News1
함부르크의 황희찬(함부르크 트위터 캡처) © News1
황희찬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가 됐다.

함부르크는 독일 베를린의 푀르스테라이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원정 경기에 나섰지만 0-2로 졌다. 갈 길 바쁜 함부르크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승격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요샤 바그노만과 교체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필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경쟁 관계에 있는 팀과의 경기를 놓친 것이라 함부르크로서는 더 타격이 크다. 승점 3점을 따낸 우니온 베를린은 리그 3위에 올라 분데스리가1(1부리그) 승격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반면 경기 전까지 2위를 달리던 함부르크는 4위로 떨어졌다.

분데스리가2에서 1, 2위는 분데스리가1로 바로 승격하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승격할 수 있다. 함부르크는 향후 3경기에서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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