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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숙, 중국 제치고 ‘금메달’ 수확 “홀어머니 때문에 간절…꿈만 같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8-21 08:39
2018년 8월 21일 08시 39분
입력
2018-08-21 08:27
2018년 8월 21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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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희숙(스포츠동아)
전희숙(34·서울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한국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전희숙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의 푸이팅에게 8-3으로 압승하고 금메달을 땄다.
경기 후 전희숙은 “꿈만 같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뜻깊다. 항상 뒤에서 기도하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어머니 때문에 더 간절했던 것 같다. 이번 금메달로 단체전에서 좋은 대진을 얻게 된 것도 뜻깊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하늘에 먼저 가셨다”라며 “어머니와 결승전에 앞서 영상통화를 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을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간에 물집 잡힌 것에 너무 신경 썼다. 오히려 메디컬테스트 이후 한 타임을 쉬면서 재정비를 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라며 “경기를 하는데 여자 플뢰레 선수들의 목소리가 간절하게 들렸다. 너무 감사해 정신을 놓으면 안 될 것 같았다”라며 말했다.
이어 “(남)현희 언니에게 아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딸 기회가 남아 있다. 꼭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희숙의 선배 남현희((37·성남시청)는 16강에서 전희숙을 만나 패해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두 사람은 23일 단체전에서 홍서인(30·서울시청), 채송오(29·충북도청)와 단합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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