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나선 남자골퍼들 ‘따뜻한 연말’

  • 스포츠동아

남자 프로골퍼들이 16일 독거노인 및 노숙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 KPGA
남자 프로골퍼들이 16일 독거노인 및 노숙자들을 위해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진제공 | KPGA
휴식기를 맞은 남자골퍼들이 온정을 나누며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4관왕 최진호(32·현대제철)와 신인왕 김태우(23) 등 남자골퍼들은 16일 서울역 인근 ‘따스한 채움터’를 찾아 독거노인 및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10여명의 선수들은 배식 등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 뒤에는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에서 화환을 대신해 받은 쌀을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최진호는 “한 해 동안 많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번 기회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보람찼다. 작은 정성이지만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