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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감독 “침대축구? 골키퍼 몸 상태 안 좋았다…한국은 강팀, 이기려면 시간도 끌어야”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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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 08:51
2016년 9월 7일 08시 51분
입력
2016-09-07 08:49
2016년 9월 7일 0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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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골키퍼까지 합세한 ‘침대축구’로 관중의 야유를 받은 시리아 축구대표팀의 아이만 하킴 감독이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하킴 감독은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골키퍼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약팀이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시간도 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리아는 선수들이 자주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시간을 끄는 이른바 ‘침대축구’로 비난을 받았다. 특히 골키퍼까지 침대축구에 합류해 경기 중 3~4차례 스스로 쓰러져 통증을 호소하는 등 시간을 끌었다.
하지만 하킴 감독은 골키퍼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 경기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하킴 감독은 “골키퍼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1차전 때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선수 본인이 뛰고 싶다고 해서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골키퍼가 시간을 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진짜 아픈 상황도 있었다”며 “다만 팀을 위해 경기를 멈추는 상황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골키퍼를 교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본인이 교체를 거절하고 계속 뛰고 싶다고 했다”며 “이 골키퍼가 수비라인이 좋고 커뮤니케이션이 잘돼 계속 기용했다”고 말했다.
하킴 감독은 또한 “한국은 강하다. 약팀이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선수도 바꾸고 시간도 끌어야 한다”며 “최대한 규정을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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