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N “김현수 10홈런 이상 칠 것”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20일 05시 45분


볼티모어 김현수. 스포츠동아DB
볼티모어 김현수. 스포츠동아DB
티모어 지역지, 주전 좌익수도 예상

미국 볼티모어 지역지인 MASN이 19일(한국시간) 올 시즌 김현수(28·볼티모어)의 홈런수를 10개로 예상했다. MASN 스티브 멜레프스키 기자는 “볼티모어는 2012년부터 4년간 854홈런, 팀 역사상 최다인 4년 연속 20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거포군단”이라며 “올해도 김현수를 비롯해 주전 9명이 10홈런 이상을 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멜레프스키 기자는 올 시즌 볼티모어의 팀 홈런을 205홈런으로 계산했다. 가장 많은 홈런을 칠 타자로는 4년간 평균 39.8홈런을 기록한 크리스 데이비스를 꼽았다. 이어 매니 마차도, 애덤 존스, 마크 트럼보, 조내선 스쿱이 20홈런 이상을 칠 것으로 예측됐다. 멜레프스키 기자는 김현수에 대해서도 주전 좌익수로 못 박으며 “지난해 KBO리그에서 28홈런을 기록한 김현수는 볼티모어에서 규정타석을 채운다면 10홈런 정도를 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실 볼티모어는 김현수에게 홈런보다는 출루율에 기대를 걸고 있다. 멜레프스키 기자도 “김현수는 KBO리그 통산 0.460, 지난해 0.438의 출루율을 기록했다”며 팀의 약점을 보완해줄 카드로도 높게 평가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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