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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후 ‘눈물 펑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8-17 11:41
2015년 8월 17일 11시 41분
입력
2015-08-17 11:32
2015년 8월 17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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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 우승. JTBC 방송화면 캡처
제이슨 데이,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후 ‘눈물 펑펑’
제이슨 데이(28·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코스(파72·7514야드)에서 열린 PGA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데이는 조던 스피스(22·미국)의 추격을 3타차로 따돌렸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데이는 초반부터 무섭게 치고 나갔다. 2번홀 버디로 감각을 조율한 뒤 5번홀부터 3연속 버디로 스피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크게 문제되진 않았다. 데이는 후반에도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별다른 위기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데이는 마지막 18번홀 파 퍼트를 앞두고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냈다.
마스터스와 US오픈 등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데이는 PGA챔피언십을 통해 메이저대회 우승의 한을 풀었다.
한편, 3타 차로 준우승한 스피스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17일 자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친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제이슨 데이 우승. 사진=제이슨 데이 우승/JT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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