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결승 진출 이뤄낸 슈틸리케, 그의 감춰진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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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7일 15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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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결승진출 (출처= 스포츠동아DB)
아시안컵 결승진출 (출처= 스포츠동아DB)
‘아시안컵 결승 진출, 슈틸리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27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시킨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실 슈틸리케 감독은 알려지지 않은 이면이 많은 감독. 우선 슈틸리케 감독은 독일어·스페인어·프랑스어·영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년간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해외에서 했기 때문. 지금은 아르헨티자 출신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를 위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틸리케 감독이 세상사에 초연한 듯한 특유의 화법은 가려진 가족사에서 찾을 수 있다. 슬하에 2남 1녀의 자식을 둔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08년 폐섬유종이란 질환으로 장남을 먼저 보냈다.

슈틸리케 감독이 걸음걸이가 불편한 이유는 선수시절에 다친 무릎 때문. 선수 시절 거친 태클과 몸싸움을 견뎌내며 다리가 안 쪽으로 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표팀 훈련에는 불편한 걸음에도 직접 플라스틱 콘(원뿔 모양의 훈련 도구)를 챙기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지난 26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브 시드니’에서 펼쳐진 4강전에서 한국이 이라크에 2-0 승리하며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정협과 김영권이 연속 골을 넣으며 이라크를 격침시켰다.

아시안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호주-UAE 전 승자와 31일 시드니에서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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