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씨름연합회-거제시, 천하장사대회 개최 협약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4월 16일 06시 40분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회장 최성열)가 경남 거제시와 전국씨름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전국씨름연합회는 11일 거제시청 중회의실에서 9월25일부터 28일까지 제7회 국민생활체육 대(大)천하장사씨름대회를 거제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개최했다. 대(大)천하장사씨름대회는 전국씨름연합회가 주관하는 생활체육씨름대회 중 참가규모가 가장 큰 대회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내로라하는 샅바꾼들이 출전한다.

남자부는 나이에 따라 청년부·중년부·장년부로 나누며, 여자부는 매화급(60kg 이하)·국화급(70kg 이하)·무궁화급(80kg 이하)으로 나누어 대회를 진행한다. 남녀부의 통합 대(大)천하장사에게는 우승상금과 황소트로피가 주어진다.

남자부에서는 제6대 대(大)천하장사인 박문수(경상북도)와 제5대 대(大)천하장사 남광우(전라북도), 청년부 최강자인 김기영(경기도 포천시)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지난 대회 준우승자인 장원근(서울시) 등이 다크호스다. 여자부는 남자부보다 더욱 경쟁이 치열하다. 제3대 여자천하장사인 송송화(경상남도)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기술과 힘을 겸비한 제6대 여자 대(大)천하장사 이다현(구례군청)과 ‘여자 이만기’로 불리는 임수정(부산시), 박미정(경기도) 등도 우승 트로피에 근접해 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전문채널 MBC SPORTS+를 통해 전국 생방송된다.

양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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