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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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21일 07시 00분


성지현. 스포츠동아DB
성지현. 스포츠동아DB
배드민턴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첫 국내배드민턴종합대회인 2014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이 21일 충남 서산에서 개막한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여자배드민턴의 최고 스타인 성지현(MG새마을금고·여자단식 세계랭킹 6위)의 실업무대 데뷔전으로 눈길을 끈다. 또 2014인천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하는 국가대표선수들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대거 출전하며, 역대 최다인 24개 실업팀이 참가한다.

성지현은 2월 한체대를 졸업하고 아버지인 성한국 총감독이 이끌고 있는 MG새마을금고에 입단했다. 지난해 남자팀 창단 직후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MG새마을금고는 성지현의 입단과 함께 여자팀도 창단해 다시 한 번 신생팀 바람에 도전한다.

성지현과 더불어 유연성(수원시청), 김사랑(삼성전기), 고성현, 신백철(이상 김천시청), 배연주, 정경은(이상 KGC), 김민정(전북은행), 엄혜원(MG새마을금고), 장예나(김천시청), 김하나(삼성전기) 등 세계 정상급의 국가대표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 실업부에 걸쳐 단체전만 치러질 이번 대회에는 모두 186개 팀,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여대부에서 이 대회 7연패를 달성했던 한체대가 성지현의 졸업 후에도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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