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시즌은 해외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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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4일 07시 00분


2013시즌 KPGA 코리안투어를 끝마친 국내 남자 프로골퍼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김태훈은 일본프로골프투어 Q스쿨에 도전하고, KPGA 상금왕 강성훈과 김대현, 김시우는 PGA 웹닷컴 투어 Q스쿨을 준비한다(맨 위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KPGA·JNA GOLF·CJ
2013시즌 KPGA 코리안투어를 끝마친 국내 남자 프로골퍼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김태훈은 일본프로골프투어 Q스쿨에 도전하고, KPGA 상금왕 강성훈과 김대현, 김시우는 PGA 웹닷컴 투어 Q스쿨을 준비한다(맨 위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KPGA·JNA GOLF·CJ
■ KPGA 남자골퍼들의 해외진출 러시

대세남 김태훈, 일본무대 진출 새 목표
상금왕 강성훈, PGA 재입성 ‘초심으로’
김대현·김시우도 웹닷컴 Q스쿨 도전장

“이제부터 또 다른 시작이다.”

2013시즌 일정을 모두 끝낸 국내 남자 프로골퍼들이 새로운 출발선에 대기했다. 미국과 일본, 아시아투어 진출이라는 꿈을 향해 다시 뛴다.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대세남’으로 우뚝 선 김태훈(28)은 오는 12일부터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골프장에서 열리는 일본프로골프(JGTO) 퀄리파잉스쿨 2차 예선에 출전한다.

2007년 프로에 뛰어들어 6년 간 무명의 시간을 보냈던 김태훈은 올해 보성CC클래식 우승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남자골프의 새 희망으로 우뚝 섰다. 올 시즌 상금랭킹 4위에 오르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낸 김태훈은 일본무대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장을 던졌다.

홍순상과 남영우, 황인춘, 김도훈, 김비오, 박주혁, 박상현 등 29명의 선수가 JGTO Q스쿨 2차 예선을 기다리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확정지은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은 PGA 웹닷컴 투어 Q스쿨에 도전한다.

2011년 미 PGA 투어 진출에 성공했던 강성훈은 높은 벽을 실감하고 2년 만에 하차했다. 올 시즌 웹닷컴 투어를 뛰면서 PGA 재입성을 노렸지만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강성훈은 웹닷컴 투어 컨디셔널 시드(조건부 출전권)를 갖고 있지만 상위 시드 확보를 위해 Q스쿨(최종 예선)에 출전한다.

김대현(25·하이트)과 김시우(18·CJ오쇼핑)는 새로운 마음으로 PGA 웹닷컴 투어 Q스쿨을 앞두고 있다.

김대현은 10월 20일 한국오픈을 끝내고 곧바로 미국으로 떠나 10월 22일부터 열린 Q스쿨 1차 예선에 출전했다. 강행군 속에서도 1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2차 예선은 11월 8일부터 6개 지역에서 나뉘어 개최된다. 최종예선은 12월 셋째 주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골프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PGA 최연소 진출의 성공신화를 썼던 김시우(18·CJ오쇼핑)는 올해 웹닷컴 투어 Q스쿨에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나이 제한에 걸려 PGA Q스쿨을 통과하고도 8개 대회 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시우는 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웹닷컴 투어 Q스쿨을 준비 중이다. 지역 예선과 1차 예선을 면제받고 2차 예선부터 출전한다.

모중경(42)과 이인우(41), 김기환(22), 박현빈(26) 등은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린다. 아시안 투어는 12월까지 6개 대회가 남아 있다.

이밖에 KPGA 코리안투어 시드 획득에 실패한 하위권(상금랭킹 61위 이하 20명) 선수들은 11월 28일부터 전남 보성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인 Q스쿨에서 재입성을 노린다.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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