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이상 무” 류현진, 12일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9일 09시 35분


'괴물' 류현진(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이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 류현진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상대 투수는 좌완 패트릭 코빈. 류현진은 이미 지난 6월 1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코빈과 한 차례 맞대결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6이닝 11피안타 3실점, 코빈은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고, 두 선수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경기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다저스가 6-8로 패했다.

당초 류현진은 7일 신시내티 레즈 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달 31일 샌디에이고 전이후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한차례 선발 등판을 걸렀다.

코빈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를 맞는 신예 투수로, 올시즌 13승 6패 평균 자책 2.97로 애리조나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는 12일 오전 11시 10분부터 시작할 예정.

류현진은 MLB.COM과의 인텁에서 "몸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12일 등판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 역시 "류현진이 그날 등판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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