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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박찬호 “할아버지가 박세리와 결혼 반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7-19 13:11
2013년 7월 19일 13시 11분
입력
2013-07-19 09:55
2013년 7월 19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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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골프 여왕' 박세리와의 결혼을 집안에서 반대했다고 털어놔 화제다.
18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박찬호는 박세리와 관련된 사연을 언급했다. 당시 박찬호와 박세리는 1997년 IMF 시절 미국에서 한국인들의 자존심을 드높인 스포츠 영웅이었고, 한국에서는 두 영웅의 결혼을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박찬호는 "당시에 저는 결혼은 생각도 못했다. 다만 어느 기자분이 할아버지에게 '손주 며느리로 박세리 선수 어떠냐?'고 물어봤다. 당시 할아버지 역시 공주출신인 박세리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이어 "그런데 할아버지가 온 가족을 소집했다. 잔뜩 화가 나셔서 '찬호는 박세리와 결혼하면 안 된다'고 못 박았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절대 '박'씨와 결혼하면 안 된다는 거였다"며 이유를 알고보니 바로 동성동본이라 허락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박찬호는 박세리를 두 번 정도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박찬호는 "박세리의 병문안을 갔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사람들도 많아 박세리가 창피해 하는 것 같았다"며 "하지만 그 모습을 본 것이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려한 모습은 평소에도 볼 수 있다. 그날 나는 박세리와 교감을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비하인드 스토리, 스토커 일화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사진=박찬호.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방송 캡쳐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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