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경기 3출루… 무안타에도 출루 본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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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27일 0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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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 3번 출루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지난 25일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하지만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얻어내 출루 본능은 이어갔다.

이는 지난 1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경기만의 1경기 3출루. 타율은 0.288에서 0.285로 소폭 하락했으나, 출루율은 0.438에서 0.441로 상승했다.

또 시즌 13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스털링 마테(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10개를 기록 중이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3출루 활약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무너지며 시카고 컵스에 4-5로 패했다.

쿠에토에 이어 8회초 4-1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로건 온두리식(28)이 블론 세이브를 하며 3실점했다.

이어 9회초 4-4에서 공을 넘겨받은 J.J. 후버(26)가 10회초 연장전에서 4-5로 역전을 내줘 패전 투수가 됐다.

시카고 컵스의 케빈 그렉(35)은 9회말 등판해 1 1/3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팀이 5-4로 역전에 성공한 덕에 행운의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한편, 이날 신시내티 에이스 조니 쿠에토는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7이닝 4피안타 1실점의 뛰어난 투구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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