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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대로 붙었다’ 커쇼 vs 밀러… 1점대 ERA 투수 맞대결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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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3-05-23 10:47
2013년 5월 23일 10시 47분
입력
2013-05-23 10:43
2013년 5월 23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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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소속팀 LA 다저스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25)와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인 셸비 밀러(2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맞붙는다.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 중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27일 커쇼와 밀러가 선발 투수로 예고된 상태. 이 둘의 맞대결 예고는 시리즈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커쇼는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 지난 201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이번 시즌 역시 10경기에 등판해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닝과 평균자책점에서 내셔널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탈삼진 역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
이에 맞서는 밀러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커쇼 못지 않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9경기에 나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1.74
신인왕을 넘어 사이영상 까지 노리고 있다. 특히 패스트볼 비율이 매우 높아 보는 이들에게 쾌감을 주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성적과 그동안의 경험을 감안한다면 선발 투수의 무게는 커쇼 쪽으로 기우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밀러의 세인트루이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커쇼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LA 다저스 타선이 밀러를 무너트릴 확률 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1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커쇼와 밀러의 맞대결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5시 1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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