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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보이’ 이대호, 장타 폭발… 日 찍고 ML로?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3-04-01 10:37
2013년 4월 1일 10시 37분
입력
2013-04-01 08:37
2013년 4월 1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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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괴물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이대로라면 메이저리그 진출도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이대호는 지난달 29일 개막한 2013 일본 프로야구 3경기에서 모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장타가 일품이다.
개막전에서 2개의 2루타를 때려낸 이대호는 30일 두 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커다란 타구였다.
지난해 17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던 것에 비교하면 무려 15경기나 빠른 수치. 홈런 외에도 2경기 연속 2루타를 날리는 등 6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이대호의 장타 본능은 잠들지 않았다. 투수들의 경계로 무려 3개의 볼넷을 얻어 내면서도 2루타 1개를 보탰다.
한마디로 ‘쳤다하면 장타’인 셈. 개막 후 세 경기에서 때려낸 안타 6개 중 홈런이 1개, 2루타가 무려 4개다. 시즌 타율은 0.462를 기록 중이다.
일본 진출 첫 해였던 지난해 이대호는 24홈런 94타점으로 홈런 2위와 타점 1위에 올랐다. 2년차 징크스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이대호는 개막 3경기만에 이 걱정을 말끔하게 씻어버렸다. 이 기세라면 2년 연속 타점왕과 첫 번째 홈런왕 등극도 꿈이 아니다.
현 소속팀 오릭스와 이대호의 계약은 2013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이대호가 이와 같은 활약을 계속해 할 경우 명문 구단의 영입 제의가 줄을 이을 것은 당연하다.
또한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을 꿈꿀 수도 있다. 스즈키 이치로(40) 이후 일본 프로야구를 정복한 타자는 대부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한국 프로야구에 이어 일본 프로야구까지 정복해가고 있는 이대호의 종착점이 어딘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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