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영입 확정’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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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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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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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4)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의 임대 영입이 확정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동원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우크스부르크의 첫 영입 선수가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고지하며 “이미 메디컬 테스트도 성공적으로 끝냈다. 지동원은 곧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슈테판 로이터 단장은 "지동원은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지동원의 영입으로 리그 후반기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시즌 전반기에 1승6무10패의 부진을 보이며 승점 9점, 분데스리가 17위에 그쳐 강등 위기에 처했다. 분데스리가 잔류 마지노선인 15위 볼프스부르크와의 승점 차는 무려 10점. 이 같은 성적의 원인으로 지목된 득점력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아우크스부르크는 젊은 지동원을 새로운 공격의 활력소로 영입한 것.

한편 지동원은 이번 시즌 선덜랜드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지난해 총 출전 경기수가 단 6경기에 불과해 위험성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는 대표팀 선배 구자철이 있어 팀 적응 문제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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