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중견수 보강…미네소타 스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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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30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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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전체 1위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중견수 자리까지 보강하며 내년 시즌 준비를 착착 진행했다.

미국 스포츠언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인터넷판은 30일(한국시간) '워싱턴이 마이너리그 투수인 알렉스 마이어(22)와 미네소타 중견수 디나드 스판(28)의 맞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판은 2002년 입단해 올해 리그 10년차를 맞이한 중견수로 공수를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올시즌 기록은 타율 0.283에 4홈런 41타점. 최근 5년간 한 해 평균 18개의 도루를 할 만큼 주력도 겸비했다.

마이어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워싱턴에 지명된 유망 투수. 어린 나이로 향후 선발투수 재목으로 지목되던 선수다.

워싱턴은 이로써 내년 시즌 우익스에 제이슨 워스, 좌익수에 올시즌 신인왕 브라이스 하퍼, 중견수에 스판을 배치해 위력적인 외야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FA인 아담 라로쉬는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루로는 마이클 모스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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