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銅증명서, 징계 여부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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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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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조직위 발급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한 박종우에게 발급된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증명서. 대한축구협회 제공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한 박종우에게 발급된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증명서.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부산)에게 동메달 증명서가 발급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1일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발급한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동메달 증명서를 30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전달받았는데 박종우의 증명서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증명서에는 박종우의 이름과 함께 남자축구 동메달리스트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 하단에는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사인이 있다.

박종우는 일본과의 올림픽 남자축구 3, 4위전을 마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관중석에서 건네받아 들고 그라운드를 질주해 IOC로부터 동메달 수여가 보류된 상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IOC의 요청에 진상조사와 함께 박종우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에 참가해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통상적으로 발급하는 증명서다. 이와 징계는 별개의 문제”라고 ‘동메달 증명서=사면’으로 확대 해석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런던올림픽#축구대표팀#독도 세리머니#박종우#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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