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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K, 6회 대거 6득점…안지만 무너뜨리며 11-7 리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23 05:35
2015년 5월 23일 05시 35분
입력
2012-10-28 16:55
2012년 10월 28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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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SK 와이번스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SK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7로 뒤지던 6회말 공격에서 김강민의 3점홈런을 포함해 대거 6득점, 단숨에 승부를 11-7로 뒤집었다.
특히 삼성의 ‘승리계투조’ 권혁과 안지만을 상대로 낸 점수라는 점이 특별하다. 선두타자 박진만의 2루타로 포문을 연 SK는 이어 임훈의 번트안타로 권혁을 강판시켰다. SK는 이어 등판한 안지만을 상대로도 기죽지 않고 정근우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1사 1-3루 상황에서 삼성의 결정적인 실책이 나왔다. 최정의 날카로운 내야안타를 간신히 잡아낸 유격수 김상수가 1루에 악송구를 한 것. 이 실책으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인하며 SK는 8-7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 김강민이 안지만의 빠른공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작렬, 흐름은 완전히 SK에게 넘어갔다.
경기는 현재 7회초 삼성의 공격이 진행중이다. SK는 초반 불안하던 마운드를 박정배에 이어 송은범이 등판하며 안정시킨 상황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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